ㅋ 오늘 날씨 엄청 덥네요
비공식적으로 여주날씨가 40도라고 합니다.
이곳 안성도 자동차 외기온도는
41도까지 찍은거 보니 무척 더운 날씨인거 같습니다.
무더운 여름에도 어린 묘목을 옮겨 심어야 하는데묘목
이렇때 물주는 방법을 몰라 나무를 죽이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어린 묘목을 옮겨 심은뒤
나무에 물주는 방법을 공유해봅니다.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나무 크기에 맞는 구덩이를 판다
2. 구덩이에 나무를 집어 넣은 후
3. 물집을 만들어 준다.
물을 그냥줘도 되는데 물집을 만든 후에
물집에 물이 고이게 한 후
스스로 내려가게 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스스로 물이 내려가면
흙사이의 공간이 채워지기 때문에
겨울에는 찬공기가
여름에는 더운 공기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뿌리가 말라죽지 않기 때문입니다.
4. 첫번째 물을 주고 난뒤
물이 완전히 내려갈때 까지 두고 봅니다.
보통 물집에 물을 준 후
20분이내 물이 스며들어야 나무가 잘사는
땅이라고 보면 됩니다.
5. 이상태를 2~3번 반복하면 되며
만약 3번을 시행 하였다면
T/R률을 맞추기 위해
일부 가지를 잘라주면 됩니다.
이렇게 가지를 잘라주는 이유는
나무 캐울때 잘려나간 뿌리의
흡수율을 조정해 주기 위함입니다.
뿌리가 잘려나간 상태가
가지를 잘라주지 않으면
잎에서 흡수하는 물의 양이
많아서 뿌리가 혹사당하기 때문입니다.
잎이 살기위해서 물을 빨아당기는
힘이 강하다 보니 뿌리가 혹사당하여
말라 죽는걸 방지하기 위하여
일부 가지를 잘라주어
균형을 맞춰주는 작업입니다.
6. 그리고 나서
일주일에 한번씩 물을 주면 되는데
이때에는 두번 반복하면 됩니다.
뿌리가 완전히 내리게 되면
잎이 생기가 돌고
눈으로 봐도 싱싱하다고 느껴지면
물주는 양을 줄여도 큰 문제가 없게 됩니다.
작년에 심은 묘목이나
올해 심은 나무들은 장마가 끝난뒤에
지금처럼 비가 안올경우
물을 주면 좀더 싱싱하게 자랍니다.
나무심는 시기는 봄부터 가을까지
어느때라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여름철은 사람이나 식물이
힘든 시기라 식재시기를
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심게되면 물만 잘주게 되면
오히려 활착은 더 잘되기도 합니다.
나무 죽는 시기가 가장 많은 시기는
여름이 아닌
봄철입니다.
이때는 식물이 물을 빨아 올리는 시기이고
새싹도, 잎도 마구마구 나는 시기라
빨라올리는 만큼 물공급이 안된다면
나무심고 대량으로 죽어나가는 시기입니다.
이때에도 물을 줄때는
물집을 만들어 물을주면
죽어나가는 숫자를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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